Aeschylus 의 삼부작 Oresteia의 마지막 작품 ‘The Eumenides’를 살펴보기 전에 앞에서 진행된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려고 한다. 첫 번째 연극인 Agamemnon은 트로이 전쟁의 영웅 Agamemnon 왕이 일종의 전리품인 여사제 Cassandra (트로이 아폴로 신전의 여사제)와 함께 고향 Argos로 돌아왔으나 정부 Aegisthus 의 도움을 받은 아내 Clytaemnestra에 의해 살해된다는 영웅의 비극적 죽음을 다루고 있다. 두번째 작품인 The Libation Bearers는 Agamemnon의 자녀 인 Electra 와 Orestes 가 어머니 Clytaemnestra 와 아버지 Agamemnon을 살해하고 Argos의 왕좌를 차지한, Clytaemnestra의 정부 Aegisthus를 죽임으로써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복수한다는 내용이다.
마지막 작품인 The Eumenides의 첫 장면은 델피의 사원에서 옴팔로스 (the omphalos)를 끌어 안고 있는 Orestes 와 그의 발 밑에 누워 있는 분노의 여신들(Furies)로 시작한다.이 삼부작 Oresteia에는 2개의 살인, 아내 Clytaemnestra 가 남편 Agamemnon을 살해 한 첫번째 살인과 Orestes가 어머니 Clytaemnestra 를 살해 한 두번째 살인이 있다. 과연 어느 것이 정당한 살인이고 어느 것이 처벌받아야 하는 살인인 것인가?
이 작품에서는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.
Aeschylus(에스퀼로스 발음: US: /ˈɛskɪləs/)는 525 BC 또는 524 BC에 그리스 아테네 북서쪽 27KM 떨어진 소도시 엘류시스( Eleusis) 에서 태어났다. 그의 가족은 부유했으며, 아버지 Euphorion 는 Attica의 귀족이었다고 전해지지만, 이 이야기는 후대에 Aeschylus를 미화하기 위해 꾸며진 이야기일 가능성도 있다.
Aeschylus는 젊었을 때는 포도밭에서 일했는데, 잠자고 있을 때 Dionysus신이 그를 방문해서 비극을 쓰는데 관심을 가지라고 명령을 했다고 한다. 기원 후 2세기경의 지리학자인 파우사니아스(Pausanias)의 기록에 따르면, 그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비극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. 그의 작품은 그가 26세 때인 499 BC에 처음으로 공연되었고, 484 BC에 열린 디오니소스 축제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.
Aeschylus 는 결혼해서 아들 둘을 두었는데 아들들 모두 아버지처럼 비극작가가 되었다.
AD 1 세기 경의 작가인 발레리우스 막시무스 (Valerius Maximus) 에 따르면 Aeschylus는 456 또는 455 BC 에 Gela 라는 도시를 방문하던 중, 독수리가 물고 가다 떨어 뜨린 거북의 등껍질이 그의 머리를 쳐서 사망했다고 한다.